
“이거 마지막이라던데… 왜 또 보이지?”
공스킨 창고개방이 곧 종료된다는 광고를 보고 들어갔다가, 며칠 뒤 또 같은 문구를 보게 됩니다. “재고 소진 시 종료!” “마지막 창고개방!”
저도 직접 구매 후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마감 임박’ 광고는 계속 노출됩니다. 과연 정말 곧 끝나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감정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차분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왜 ‘마지막’이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릴까
처음 광고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지금 안 사면 가격 오르는 거 아닐까?”
- “이 가격은 다시 안 나올 것 같은데…”
이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람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 판단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를 ‘희소성 효과’라고 합니다.
- 마지막
- 한정 수량
- 오늘 종료
- 재고 소진 시 마감
이런 단어들은 구매를 서두르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광고 문구가 곧 공식 종료 발표는 아닙니다.
많은 온라인 쇼핑몰은 상시 할인 이벤트를 ‘마지막’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2. 이런 소비자일수록 더 자주 클릭하게 됩니다
✔ 이미 한 번 관심을 가진 사람
검색을 하거나 후기 글을 읽은 순간 광고 알고리즘이 작동합니다. 이걸 리타겟팅 광고라고 합니다. 관심 고객에게 반복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창고개방’이라는 단어는 정가 대비 대폭 할인 이미지를 줍니다. 그래서 정상 판매인지, 상시 프로모션인지 구분하기 전에 클릭하게 됩니다.
✔ 이미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
직접 써본 사람일수록 “이 가격이면 더 사둘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바로 광고가 노리는 심리입니다.
3. 내가 직접 구매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렇게 확인합니다
광고를 보고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마지막 창고개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때 바로 결제하지 말고 다음 네 가지를 먼저 체크해 보는 게 좋습니다.
- 정상 판매가와 현재 가격 차이
- 이전에도 같은 할인 문구가 반복됐는지
- 반품·환불 정책이 명확한지
- 광고에 구체적 종료일이 명시돼 있는지
“재고 소진 시 종료”는 날짜가 없는 표현입니다. 이는 소비자가 실제 재고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광고는 실제 종료라기보다 구매를 서두르게 하는 장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
- ✔ 내가 정말 필요한 제품인가
- ✔ 가격 대비 만족도가 괜찮은가
- ✔ 지금 꼭 사야 할 이유가 있는가
“마지막”이라는 단어 때문에 결정하는 소비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보다 조금 더 차분한 판단이 결국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공스킨 창고개방이 끝난다는 광고가 계속 뜨는 이유는 마케팅 전략과 광고 알고리즘의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광고는 자극적일 수 있지만, 선택은 언제나 소비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