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서는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혼자 살되 완전히 고립되지는 않고 싶은’ 새로운 주거 형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코리빙(Co-living)이라는 개념입니다. 아직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리빙이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중년 이후 삶에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 코리빙의 정의와 개념
코리빙(Co-living)은 단순히 방을 나누어 쓰는 쉐어하우스 형태를 넘어,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을 조화롭게 결합한 공동 주거 방식을 말합니다. 입주자는 기본적으로 자기만의 침실과 욕실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갖습니다. 동시에, 거실·주방·라운지·커뮤니티 공간은 함께 사용하며 다양한 입주자와 교류할 수 있습니다.
즉, ‘혼자 살지만 함께 살아가는 느낌’을 주는 주거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3. 코리빙이 등장한 배경
- 1인 가구의 증가: 혼자 살다 보면 외로움이나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데, 코리빙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 고령화 사회: 노년층에서도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리빙은 고립감을 줄이고, 돌봄 서비스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이유: 주거 비용은 낮추고,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4. 쉐어하우스와 다른 점
많은 분들이 코리빙을 쉐어하우스와 혼동하시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 쉐어하우스는 단순히 집 한 채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쓰는 구조라면,
- 코리빙은 전문 운영사가 주거 공간을 설계하고, 청소·세탁 같은 생활 서비스나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제공합니다.
즉, 쉐어하우스가 “같이 사는 집”이라면, 코리빙은 “같이 사는 삶의 방식”에 더 가깝습니다.
5. 국내외 코리빙 사례
- 국내: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 ‘맹그로브’, ‘콤포스텔’, ‘우주(Woozoo)’ 등 브랜드가 운영 중입니다.
- 해외: 뉴욕, 런던, 도쿄 등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주거 형태입니다. 최근에는 시니어 코리빙이라는 노년층 전용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6. 중년 이후에 주는 의미
- 고립감 해소: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 안전망 역할: 함께 사는 이웃이나 관리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안전합니다.
- 활력 있는 생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 활동이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7.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은 코리빙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미래 주거의 한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 중년·노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민간 부문뿐 아니라 일부 지자체에서도 공동주거 지원 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8. 더 알아보고 싶다면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운영사들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라이프온투게더 (Life-On-Together)
이메일: contact@ay-la.com
전화: 010-5641-9907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업플로 (Upflo)
대표번호: 1588-9474 / 서초 지점: 02-347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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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신촌, 강남 등 다수 지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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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치며
코리빙은 아직은 낯설지만, 곧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올 주거 방식입니다. 단순히 방값을 아끼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삶의 방식이라는 점에서 중년 이후의 삶에도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셰어하우스와 비교하는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며, 자신의 삶에 맞는 주거 형태를 고민해 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