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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이 왜 깎였을까? 헷갈리는 감액 제도, 쉽게 정리!

by 이 루 미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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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이 깎인 이유, 헷갈리는 감액 제도 설명

최근 뉴스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열심히 국민연금 넣었더니 기초연금이 깎였다”,
“부부가 같이 받는다고 감액이라니 말이 되느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 부담이 커진 요즘,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에게 한 달 생활의 숨통을 틔워주는 생계 지원금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일부 어르신은 “받는 줄 알았던 연금이 줄었다”며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과 혼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초연금이 깎였다”는 말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노후복지 제도 속 형평성과 현실의 괴리를 드러내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오늘은 기초연금이 줄어드는 이유를 가장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초연금이란?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가운데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국가에서 매달 지원해 주는 노후 생활 안정 지원금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월 최대 40만 1,5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받는 건 아닙니다.
어떤 경우엔 일부가 감액(깎임)될 수 있습니다.


2️⃣ 기초연금이 깎이는 주요 이유 3가지

① 국민연금과 같이 받을 때 (연계감액 제도)

기초연금은 말 그대로 ‘기초’적인 노후 지원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미 국민연금을 많이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을 일부 줄여서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으로 매달 60만 원 이상을 받는 분이라면
기초연금이 최대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형평성을 위한 것이지만,
“열심히 국민연금 넣은 사람만 손해 본다”는 불만도 많습니다.


② 부부가 둘 다 받을 때 (부부 감액 제도)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 대상자일 경우에는
각자의 금액에서 20%씩 깎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각각 40만 원씩 받을 수 있다면
실제로는 32만 원씩 받게 됩니다.

이 역시 ‘가구 단위 소득’을 고려한 제도지만,
최근에는 “부부 감액은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커져
단계적 폐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③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에게 주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연금 외에도 월세 수입, 금융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이 많으면
소득인정액이 높게 계산되어 감액되거나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초연금 신청은 했는데 금액이 줄었다”거나
“배우자 소득 때문에 내 연금이 깎였다”는 일이 생깁니다.


3️⃣ 실제 감액 사례를 보면?

2024년 기준으로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 중 약 70만 명(전체의 20% 정도)
감액 대상에 해당되었습니다.

감액된 총금액은 약 631억 원에 달하며,
가장 큰 이유는 국민연금 연계 감액이었습니다.


4️⃣ 앞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정부는 2025년 이후
“부부 감액 제도 폐지”와 “연계 감액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도와 노인 빈곤율이 높아지는 만큼,
형평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정리하면

감액 이유 설명 감액 비율
국민연금과 중복 수령 국민연금이 일정액 이상일 때 최대 50%
부부 동시 수급 부부 각각 연금액의 20% 감액 20%
소득 초과 소득인정액 기준 초과 시 일부 감액 또는 탈락

✍️ 마무리하며

기초연금이 깎인다고 해서 반드시 억울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도를 잘 몰라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국민연금공단 상담센터(1355)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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