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유치원도 보험으로 된대요.” 처음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 고개부터 갸웃합니다. 하지만 요즘 치매보험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말이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① “하루 종일 집에만 계셔서 더 걱정이에요”
부모님이 연세가 들수록 보호자의 고민은 달라집니다. 큰 병보다도, 하루 대부분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걱정되기 시작하죠.
특히 치매 초기나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요양원은 아직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에만 계시게 두자니 기억력·의욕·활동성이 빠르게 떨어지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때 보호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노인 유치원 같은 데는 없을까?”
② ‘노인 유치원’이라 불리는 곳, 실제로는 어디일까
일반적으로 말하는 ‘노인 유치원’은 정식 명칭으로는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를 의미합니다.
이곳에서는
· 낮 시간 동안 등원·하원 형태로 이용하고
· 인지 놀이, 체조, 미술, 노래 활동
· 식사와 간식 제공
·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함께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하루를 보내듯, 어르신도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할 수 있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노인 유치원’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③ 요즘 치매보험, 여기까지 보장됩니다
최근 치매보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간보호센터 이용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 치매 진단을 받고
·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 주간보호센터를 실제로 이용하면
월 50만~70만 원 수준까지 정액 또는 이용비 기준으로 보장되는 구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요즘 보험에서는 치매 신약 ‘레켐비(레카네맙)’ 관련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특약
이 포함된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을 줄이는 치료제이며, 효과·비용·투약 조건 등 현실적인 대비가 필요한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④ 보호자와 어르신의 하루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보호자가 출근한 낮 시간, 어르신은 주간보호센터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몸을 움직이고,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센터 이용비 고지서를 받아 들었을 때, 치매보험 특약으로 50~70만 원가량이 보장된다면 부담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보호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보험이 병원비만 도와주는 줄 알았는데, 이런 돌봄 비용까지 생각해 둔 건 몰랐어요.”
마무리 정리
· ‘노인 유치원’은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주간보호센터를 이해하기 쉽게 부르는 표현입니다.
· 요즘 치매보험은 치료비를 넘어 돌봄과 생활비 영역까지 보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 특히 주간보호센터 이용 특약과 레켐비 관련 치료비 보장까지 담은 상품은 현실에서 체감도가 높은 변화입니다.
치매는 병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일상 전체를 바꾸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험도 이제는 치료가 아닌 ‘생활’을 기준으로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